가천대, 미국 캘리포니아에 SW센터 열고 교수·학생 파견

  • 작성일: 2018-07-25 12:00:00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Irvine)시에 '가천대 미국 소프트웨어(SW) 센터'를 최근 열었다.   
가천대는 25일 "미국 대학들과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최근 미국 얼바인에 SW센터를 열었으며 교수·학생 등 2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SW 센터는 미국 창업 인큐베이터 기업인 '피플스페이스(PeopleSpace)' 안에 설치됐다. 학생들에게 SW산업 중심지에서 공부할 기회를 주고, 교수들에겐 미국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가천대는 교수 5명과 학생 15명 등 20명을 SW 센터에 파견했고 이들이 4주간 머무르게 하기로 했다. 교수들은 소프트웨어학과 소속이다. 학생들은 글로벌경영학과·금융수학과·응용통계학과·바이오나노학과·소프트웨어학과 소속으로 소프트웨어 융합학을 전공 또는 복수·부전공 하고 있다. 가천대는 파견 학생들의 항공비·체제비·연수비 등을 지원했다. 파견 학생은 학과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가천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개설한 '가천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에파견된 학생과 교수들. [사진 가천대]

가천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개설한 '가천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에 파견된 학생과 교수들.

학생들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창업교육을 받고 구글 등 현지 기업도 견학한다. 교수진과 학생들은 또 UC(캘리포니아 주립대)얼바인, UC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주립대(ASU) 연구진과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리 오픈소스 시스템, 데이터마이닝, 무선통신 등을 연구한다. 가천대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가천 미국 SW 센터를 열게 됨에 따라 미국 저명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파견된 학생 김현석(22, 금융수학과 3학년)씨는 "미국 창업자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고 미국 창업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다.   

가천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천대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구글맵 캡처]

가천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천대 미국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구글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