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도 '5G 시대'…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 인기

  • 작성일: 2019-09-30 17:09:00

 

<앵커>

성남의 한 대학에서 5G 시대를 체험해볼 수 있는 학술제가 열려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들이 신나는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춥니다. 주인공은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리듬에 맞춰서 사람 못지 않은 춤 실력을 과시합니다. 로봇을 직접 조종해 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툭툭 쳐보고 누웠다 일어나보기도 하고 양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조작한 대로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쪽에서는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날렸습니다. 보고 듣기만 하던 드론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정옥란/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

현재는 5G 시대인데 학생들이 이런 축제 기간을 통해서 AI나 빅데이터 실제적인 소프트웨어 체험을 하고 경험을 함으로써 흥미를 가지고 앞으로 진로 선택을 할 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취업 상담 부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즉석에서 취업 지원관 등을 만나 진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박민준/가천대 학생회장 :

기존 축제 이미지를 탈피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이런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였습니다.]

대학 측은 기존의 놀고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서 취업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학교 축제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6001&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