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창조적인 소프트웨어
가천대학교와 함께하는 SW 프로그램
이원준 석좌교수 연구팀, 차세대 에지 컴퓨팅 핵심 기술 개발 착수
‘에지 Continuum SW 프레임워크’ 개발로 차세대 분산형 컴퓨팅 기술 선도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
가천대학교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SW) 스타랩’ 사업 과제를 이관받아 수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SW 스타랩 연구로,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가천대 AI·컴퓨팅연구원장) 연구팀이 주관하고 있다.
이 과제는 이 교수가 고려대학교 재직 당시 2023년에 선정된 연구로, 올해 9월 가천대로 정년연장 형태의 석좌교수로 파격 초빙되면서 가천대로 이관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가천대 소속 전임교수 최초로 SW 스타랩 과제 수행 책임자가 됐다.
SW 스타랩 사업은 성과에 따라 연 3억 원씩 최대 8년(4+2+2년)간 지원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로, 연구의 지속성과 독창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연구 과제명은 ‘서비스 연속성 지향 에지 Continuum SW 프레임워크’로, 클라우드·에지·단말 간의 컴퓨팅 연속체(Continuum) 환경에서 서비스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지 환경에서의 지능형 자원 관리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기술 ▲연속적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구축 등 차세대 분산형 컴퓨팅 구조의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원준 석좌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천대학교 네트워크 및 보안연구실(NetLab, Network and Security Research Lab)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연구성과는 이 교수가 고려대 재직 당시 수행된 연구 결과로, ACM CIKM, ACM Web Conference, IEEE OJCOMS 등 유수의 국제 학술대회 및 논문지에 게재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GPU-가속 추론 성능 예측 기반 딥러닝 모델 선정 기법과 컨테이너 오버레이 네트워크 속도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다.
‘SW 스타랩’은 IITP가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실을 발굴해 소프트웨어 핵심 원천기술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 연구지원 사업으로, KAIST·서울대·포스텍 등 주요 대학교의 국내 최고 연구실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알고리즘, 클라우드·양자컴퓨팅, 빅데이터, 응용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원준 석좌교수는 “가천대가 처음으로 SW 스타랩 과제를 이관받아 수행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는 만큼, 지난 9월 가천대 교책 연구원으로 개원한 GAIC 연구원(Gachon Institute of AI·Computing)과 함께 가천대 클라우드·AI·컴퓨팅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