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융프라’ 성료

  • 작성일: 2024-08-05 20:00:00
성남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이 반도체대학 511호 실습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AI 로봇 단비의 자율 주행 실습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이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 '융·프·라'의 운영기관으로 선정 후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1일까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융프라'는 경기도 내 대학과 기관이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배움과 체험을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천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창의융합 체험을 제공하였다.

가천대에서 진행된 '가천 Fun Together : AI와 함께하는 창의적 코딩 여행' 프로그램은 1일 체험학습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생 26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디지털 창의융합 교육을 경험했다.

초·중등학생들은 '자율주행을 꿈꾸다 : 티처블머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AI 학습'을 통해 AI 로봇 '단비'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이를 제어하는 활동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에 큰 흥미를 보였다.

고등학생들은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 파이썬으로 공공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주제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실습을 진행했다. 이들은 데이터에서 다양한 패턴과 트렌드를 찾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경민IT고 3학년 김민완 학생은 "전국 초중등학교 위치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파이썬을 활용해 지도 시각화, 텍스트 마이닝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배웠다"며 "의정부시의 초중고 위치를 지도에 시각화하는 코드 작성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신백현초 6학년 김지유 학생은 "직접 로봇을 조종하며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AI 기술을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천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의 교육(40시간) 동안 종합 만족도 95%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완성도와 강사의 전문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는 2학기에도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프로그램을 통해 질 높은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학생 82명을 초대하여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