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창조적인 소프트웨어
가천대학교와 함께하는 SW 프로그램
https://www.gachon.ac.kr/pr/1443/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cHIlMkY0NjQlMkYxMTI5NTglMkZhcnRjbFZpZXcuZG8lM0ZwYWdlJTNEMiUyNnNyY2hDb2x1bW4lM0QlMjZzcmNoV3JkJTNEJTI2YmJzQ2xTZXElM0QlMjZiYnNPcGVuV3JkU2VxJTNEJTI2cmdzQmduZGVTdHIlM0QlMjZyZ3NFbmRkZVN0ciUzRCUyNmlzVmlld01pbmUlM0RmYWxzZSUyNnBhc3N3b3JkJTNEJTI2
‘AI+X 대전환’ 기고 통해 혁신·도전·한계 진단
“도메인 전문가 주도의 X+AI 전략 전환 시급”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좌측), 한림원 '2025 이슈리포트' 표지(우측)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원준 석좌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이 최근 발간한 「이슈리포트: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위한 전략」에 참여해 ‘AI+X 대전환의 양면성: 혁신, 도전, 그리고 한계’를 주제로 기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 제작됐다.
이 교수는 보고서에서 AI와 도메인(AI가 실제 적용되는 산업·학문 분야) 지식의 융합(AI+X)이 국가 혁신 체계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단일 기술 중심의 접근을 넘어 ‘X+AI’ 전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AI 연구자 편중 현상은 도메인 전문성 약화를 불러 산업 현장 적용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도메인 전문가 주도의 문제 정의와 AI의 보완적 역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AI가 구조화된 데이터 환경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이지만 실제 산업 현장이나 신규 도메인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산업별 맞춤형 융합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반도체·ICT·바이오 등 우리나라 전략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적 제언으로는 ▲제조·에너지·통신 등 강점 산업 중심의 현장 기반 문제 정의 ▲AI 연구자와 도메인 전문가의 협력 강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인프라 투자 ▲인재 양성 시스템 혁신 등을 꼽았다.
이 교수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균형 잡힌 X+AI 연구·정책 생태계를 조성해야 3차 AI 겨울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