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학과 조재현· 김다혜,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학술대회’ 입상, 최우수논문상 및 학부생논문상 수상

  • 작성일: 2025-10-14 10:03:00

 지도교수 안종현(좌), 조재현 학생(중), 김다혜 학생(우)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4학년 조재현 학생(지도교수 안종현)이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제목은 ‘Lightweight Vision-Language Models for End-to-End Autonomous Driving : An Analysis of Performance with and without Q-Former Training’으로,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경량 시각-언어 모델(VLM) 설계와 성능 분석을 다뤘다.

 

연구는 기존 자율주행 인공지능에서 널리 사용되는 Q-Former 구조가 오히려 시각 정보의 왜곡을 유발해 성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대안으로 LoRA(Low-Rank Adaptation)를 적용한 경량 언어 모델 구조를 제안해 연산 자원을 크게 줄이면서도 더 높은 정확도와 실시간 응답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제안한 경량화 모델은 기존 대규모 모델 대비 약 10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기록하면서도 균형 잡힌 성능을 유지해, 실제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효율적 구조임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향후 지능형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실시간 인공지능 적용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된다.

 

안종현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실이 집중하고 있는 경량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 연구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인공지능학과 4학년 김다혜 학생(지도교수 안종현)은 학부생논문상을 수상했다.

 

김다혜 학생이 발표한 포스터 논문 제목은 ‘경량 시각-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을 활용한 위험 상황 인식 연구’로, 화재, 폭력, 무기 소지, 연기 발생, 쓰러진 사람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었다.

 

연구팀은 VILA, UForm, SmolVLM 등 최신 경량 모델들을 비교·분석하여 실제 환경에서의 정확도와 연산 효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특정 위험 상황(예: 화재)에서는 92% 이상의 높은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으로 70% 이상의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공공 안전 모니터링, 자율경비 로봇, 스마트시티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종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량 인공지능 기반의 위험 상황 인지 기술을 실제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